백두대간 글로벌시드볼트(BGSV) 전경. /백두대간수목원제공
백두대간 글로벌시드볼트(BGSV) 전경. /백두대간수목원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1일 종자영구저장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날 점검은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및 지진 등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종자보존을 위한 시드볼트 운영시스템을 비롯한 관련 장비와 부품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시드볼트에 보존되고 있는 종자들은 우리 미래세대들을 위한 자산”이라며 “기후 위기와 지진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지속적인 정기점검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난, 전쟁 등에 의해 사라져 가는 국내·외 야생식물 종자들을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종자 저장시설로, 현재 국내·외 야생식물 종자 5천 792종 23만 8천368점을 영구 보전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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