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상수도사업소 직원, 검침원, 급수공사 대행업체직원들이 영순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직원, 검침원, 급수공사 대행업체직원들이 영순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영순면 달지 상수원보호구역 일원에서 ‘줍깅’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줍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신체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든 시민들의 일상에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먹는 물의 소중함을 느껴 보자는 작은 마음으로 동참해 보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상수도사업소 직원, 검침원, 급수공사 대행업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달지상수원 보호구역 내성천 구간에서 각종 쓰레기와 방치 폐기물을 수거하고 물 사랑 캠페인도 같이 전개했다.

김순섭 상수도사업소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화활동으로 먹는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각인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물의 날을 통해 맑은 물 확보에 대한 의미와 물 절약 등 생활 속 실천 운동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먹는 물의 수질이 오염되고 부족해지자,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UN에서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동참해 오고 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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