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총리실과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정책실무자 연수단이 지난 19일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했다./케이메디허브제공
세르비아 총리실과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정책실무자 연수단이 지난 19일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했다./케이메디허브제공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9일 세르비아 총리실 등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정책실무자 연수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세르비아가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장을 경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르비아 보건부, 총리실, 과학기술개발혁신부 등 주요부처 고위급 정책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방문한 세르비아 정책실무자 연수단은 핵심연구시설인 4개 센터를 둘러보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경과를 확인했다.

특히 케이메디허브는 오는 2025년 개원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활용해 세르비아 보건의료인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협업방안을 논의하며 양국 간 교류를 확대했다.

세르비아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케이메디허브에 온라인 자문을 요청해 진행했으며 2023년 케이메디허브 연구원이 세르비아를 직접 방문해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세르비아 보건부 슬래다나 두킥(Sladana Dukic) 차관보는 “양국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케이메디허브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건립 노하우 공유와 향후 공동연구 등 함께 협업할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정부는 5억 달러(6천700억 원)를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Bio 4 campus’ 조성해 바이오산업을 국가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세르비아는 유럽·러시아·중동을 잇는 요충지라 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이 우리나라의 의료산업 정책을 수출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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