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살구, 매실 등 유실수 묘목 무료 분양

지난해 경산 묘목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묘목을 분양 받고 있다. /경산시제공
지난해 경산 묘목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묘목을 분양 받고 있다. /경산시제공

경산묘목조합(조합장 정희진)이 본격적인 봄철 나무 식재 시기를 맞아  23일 ‘경산 묘목 나눔 행사’를 연다. 

‘경산 묘목 나눔 행사’는 지난해 경산시 후원으로 개최된 ‘경산 묘목 행복 나눔 한마당’ 행사에 이어 올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산시 종묘 유통센터(하양읍 황새길 10) 행사장을 방문하면 석류와 살구, 매실 등 각종 유실수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선착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묘목 생장 시기에 잦은 강수가 잇따르는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해 올해 묘목 생산량이 급감하고 전반적인 묘목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지만, 경산 묘목 영농조합법인은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경산모목조합 정희진 대표는 “이번 묘목 나누기 행사가 도시민에게 경산 묘목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고, 내가 심은 나무와 평생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반려 나무를 키우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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