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회원들이 등교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유인물과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범방 경주지역협의회제공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회원들이 등교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유인물과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범방 경주지역협의회제공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가 21일신라중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재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정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을 비롯한 정지수 경주지청 검사,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교사, 학생, 월남전참전자회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폭력 없는 청정한 학교 만들기에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주관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모습. /범방 경주지역협의회제공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주관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모습. /범방 경주지역협의회제공

손석락 신라중 교장은 “교내에서도 학생들의 인권보호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자체 활동을 통해 청정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관계 기관과 단체에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정지수 경주지청 검사는 “경주지청에 근무하면서 작년부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생 대상 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단체가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소년 선도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만큼 경주범방이 항상 앞장서 그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며 “우리들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모두 함께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