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관광과 레일쉽 활성화를 위해 울릉크루즈(주)와 코레일 대구본부가 맞손을 잡았다.
울릉도 전천 후 카페리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최근 코레일 대구본부(본부장 원형민)와 울릉도 레일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열차와 선박을 잇는 연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2022년부터 열차와 선박을 연계한 울릉도 레일쉽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30만여 명 중 3천여 명의 고객이 관광 상품을 통해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번 협약으로 울릉크루즈는 기존 선착장~포항역 간 무료 셔틀버스를 경주역까지 추가 운행해 수도권·충청·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울산 지역의 고객도 열차~선박 원스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조현득 울릉크루즈 대표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셔틀버스 경로를 확장해 더 많은 지역의 고객들이 열차와 선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코레일과 해운회사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도를 이용한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