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규 전국우정노조위원장
이재규 전국우정노조위원장

제33대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영주 출신 이재규(57) 후보가 당선 됐다.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이재규 후보는 18일 시행된 선거에서 총 투표자수 2만6천110명 중 1만4천528표를 얻어 55.6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기호 1번 김기정 후보는 1만1천589표 44.37%를 얻어 이 후보와 2천939표차로 낙마했다.

이 당선인은 출마 당시 조합본부 운영 내실화로 변호사 및 노무사 충원, 우편원 환직 시 유사경력 100% 인정을 위한 법률검토 및 행정소송 등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규 위원장은 당선인사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정노조 동지들과 희망과 미래가 있는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신뢰와 통합으로 거듭나는 우정 노조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이재규 위원장은 1990년 영주우체국에 입사, 영주우체국지부장 5선, 경북지방본부 조직부장·총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지방본부 위원장과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와 함께 실시된 제33대 지방본부위원장 선거에서는 서울지방본부 김호기, 경인지방본부 유익상, 부산지방본부 박원권, 충청지방본부 이화형, 전남지방본부 이도연, 경북지방본부 이준우, 전북지방본부 이행무, 강원지방본부 김두수씨가 각각 당선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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