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8일 ‘데이터 산업 성장·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기업 컨설팅·데이터 상품개발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대구시는 미래산업 핵심 동력원이 될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기반 신비즈니스 창출과 해외 진출 지원이 주를 이룬다.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미래산업 발전과 사회·경제적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원동력으로, 2022년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시장은 2017년 14조3천억 원에서 2022년 25조1천억 원으로 연평균 11.8% 성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발 맞춰 정부·기업·연구기관 등도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서비스 혁신을 확대 중이며, 대구시는 10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데이터 기업 성장 지원, 글로벌 유통거래 채널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사업’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 중심, 신사업 진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50개사 정도를 모집하고 실현가능성 검증을 통해 데이터 상품화 지원까지 추진한다.

‘데이터 기업 성장 지원 사업’ 중 시장성 높은 데이터 상품개발 지원사업은 요즘 한창 수요가 증가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으로 계획됐다. 이를 위해 AI서비스 임베딩 모형으로 만들고 API 형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우수기업 발굴 및 금융 지원사업은 지역 내 데이터 보유기업 5개사를 선정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지원하고 사업의 스케일업 및 신용보증기금 금융지원을 위한 추천도 실시한다.

미래 신산업 대응 전문 교육사업은 미래 신산업인 양자정보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전문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유통거래 채널 확산 사업은 전년도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통해서 인연을 맺은 독일 DLR(Deutsches Zentrum f<00FC>r Luft- und Raumfahrt)과 협력해 유럽 데이터생태계인 Gaia-X(산업별 데이터 플랫폼을 연결하는 연합형 서비스)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1층 태양홀에서 ‘2024년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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