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지질공원 관음도. /김두한 기자
울릉도 지질공원 관음도. /김두한 기자

 울릉도·독도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공원이다. 그리스 ‘산토리니’보다 뛰어난 지질의 오묘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구석구석 잘 알려지지 않아 대외 홍보활동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최근 울릉군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해설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릉도 독도지질공원해설사 간담회 개최. /울릉군제공
울릉도 독도지질공원해설사 간담회 개최. /울릉군제공

 울릉군은 간담회에서  ‘2023년 지질공원해설사 운용 주요 성과’ 및 ‘2024년 주요 사업 계획’ 설명을 통해 해설사의 이미지가 곧 울릉도·독도의 이미지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울릉도 해안 지질공원 촛대암 해안 산책로,. /김두한기자 
울릉도 해안 지질공원 촛대암 해안 산책로,. /김두한기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27일 국내 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뒤 울릉군은 총 32명의 지질공원 전문 해설사를 양성했다. 해설사는 그동안 울릉도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6년 간(`18~`23) 17만 3천386명의 탐방객이 울릉도·독도 해설사의 안내를 받았다. 그 결과 2023년 8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시행한 인지도 부분 투표에서 51.6%의 득표로 이 부분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23명의 해설사가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 해안 지질공원 산책로. /김두한 기자 
울릉도 해안 지질공원 산책로. /김두한 기자 

 

 군은 올해도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나리, 사동, 봉래폭포, 관음도, 태하 인근 5개의 국가지질공원탐방객센터를 중심으로 울릉도·독도의 23개 지질명소(Geological Site)에 대해 무료 해설 서비스를 실시한다.

독도국가지질공원. /김두한 기자
독도국가지질공원. /김두한 기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안내를 받고자 하는 탐방객들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 (054)790-6187, 791-2113~4)로 문의하면 무료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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