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두부출혈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두부출혈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저동항 위판장 부근을 순찰 중이던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 경찰관들이 위판장 시멘트 바닥에 갑자기 쓰러진 60대 심정지 어민을 발견 목숨을 구했다.

이 소장을 비롯한 김정민·고담용 경위는 16일 오전 11시50분께 울릉군수협 저동항 위판장을 순찰 중 33번 선석 앞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쓰러진 것을 발견 신속하게 달려갔다.

쓰러진 어업인 이 모씨./김두한 기자 
쓰러진 어업인 이 모씨./김두한 기자 

현장 확인결과 A호 선주 겸 선장 이모씨(남·66·울릉읍 저동리)가 쓰러진 것. 의식확인결과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파출소에 근무 중인 윤영석 경장, 박순혁 순경이 AFD를 갖고 현장에 도착, 이씨는 의식 및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두부 출혈 등 위험으로 출동한 119구급차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이 씨는 머리가 10cm 정도 찢어졌고 갈비뼈 골절 외 머리 내부 출혈 등 이상소지를 발견되지 않았지만,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필요하다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소견에 따라 울릉썬플라워크루즈편으로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에 대해 주변 어민들은 “해경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며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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