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공대서 회의 개최
“차세대 핵심산업 키워 나가기로”

경북도가 14일 포항공대에서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 과학기술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양자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것으로 ‘경북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분야별 세부과제 발굴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워킹그룹은 양자정보기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15개 내외의 실행과제를 발굴, 앞으로,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육성 전략을 마련한 후, 핵심과제별 연구용역 수행 및 2025년도 국비사업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자과학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적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기술로, 의료·바이오 및 반도체, 교통·물류, 우주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접목돼 사회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7월, 경북 양자과학기술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지난 2월에는 포스텍과 함께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사업(국비 234억 원), 양자대학원 설립 및 운영(국비 242억 원) 등 2개의 공모사업을 신청, 후속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양자정보기술산업은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산업 전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집중육성해, 양자기술산업의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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