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토트넘, 풀럼FC와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근기세가 매서운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3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3-2024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럼FC와 격돌한다.

이 경기는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 전 손흥민의 마지막 일정이다.풀럼전을 마치면 손흥민은 귀국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황선홍호’로 재편된 대표팀은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이 가운데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1차전은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그라운드에서 마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탁구 게이트’부터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까지 아시안컵 이후 한국 축구가 각종악재로 흔들리고 있지만 간판격 선수인 손흥민은 최근 그라운드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