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자회견, 17일 시범경기

한국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역사적인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두 구단이 15일 방한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차려진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두 팀은 우리 시간 14일(현지시간 13일) 경기까지 마치고 비행기에 올라 서울로 이동한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0∼21일 오후 7시 5분 MLB 서울시리즈 2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서울 도착 다음 날인 16일부터 두 팀은 시차 및 구장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16일에는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 김하성, 매니 마차도, 산더르 보하르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같은 양 팀 간판선수들이 기자 회견에 나서 서울시리즈에 임하는 소감을 발표한다.

17일에는 다저스-키움 히어로즈 (정오), 야구대표팀-샌디에이고(오후 7시)의 평가전이 열린다.

18일에도 샌디에이고-LG 트윈스 (정오), 야구대표팀-다저스(오후 7시)의 연습 경기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