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마감 후보자 112명 전원...의원사 총 매출 대구지역 총생산액 19.2% 차지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제25대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인을 확정·공고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8일 등록마감한 후보자 112명 전원을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당선된 112곳 의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12조 1천170억 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액 63조 2천억 원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8곳, 도·소매업 16곳, 건설업 11곳, 금융업 3곳, 기타 14곳으로 제조업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차지한다.

이중 기계·금속 21곳, 자동차부품 18곳, 섬유 6곳, 기타 23곳으로 기계·금속, 자동자부품 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장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4곳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달성군이 19곳, 북구가 16곳, 수성구 14곳, 서구 11곳, 동구 10곳, 중구 8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평균 연령은 56.5세로 지난 24대와 유사하며, 여성의원은 24대 4명이었으나 25대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제25대 신규의원은 △이유현 (주)구영테크 부사장 △원승연 (주)국제전기 대표이사 △최상대 대도토건(주) 대표이사 △조현홍 (주)대천 대표이사 △박광범 (주)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김명용 (주)명성 대표이사 △박해대 미래테크(주) 대표이사 △배용근 (주)배관제일 대표이사 △김상철 (주)베스툴 대표이사 △이정득 비젼디지텍(주) 대표이사 △신재갑 (주)삼우토건 부사장 △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이사 △정영재 (주)쓰리에이치 회장 △김영선 (주)씨엠에이글로벌 대표이사 △최보규 (주)아이디알시스템 대표이사 △정연욱 (주)아진피앤피 대표이사 △안중현 (주)에스크컴퍼니 회장 △박윤하 (주)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김주영 평화산업(주) 대표이사 △손기원 (주)화경 대표이사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등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신산업 업종의 신규로 당선됐다. 

기존 의원사 중 이유경 삼보모터스(주) 사장, 황석현 우일화학(주) 대표이사, 최호형 (주)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대를 이어 상공의원 활동을 하고, 정희형 (주)디젠 부사장, 정우필 (주)서한 대표이사, 김성곤 (주)즐거운세상 대표이사, 노기원 (주)태왕이앤씨 회장 등도 신규의원으로 등록했다. 

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과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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