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전기준)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하면서 상주시 사벌국면에 있는 덕가저수지 저수율 회복을 위해 최근 묵하양수장 가동에 들어갔다.

묵하양수장 가동으로 하루 4만3천200t씩을 담수해 20일 이후에는 저수율 100%를 회복할 계획이다.

주 수원공인 덕가저수지는 1969년에 준공됐으며, 수혜면적 약 175ha로 사벌국면 일원의 농업용수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벌국면 묵하리 소재의 묵하양수장은 2017년 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으로 준공됐다.

수혜면적 798ha로 횡축양흡입폄프 4대가 설치돼 있으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수원공이다.

이번 양수장 가동은 덕가저수지의 저수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는 앞으로 새로 건설할 목가양수장 설치공사를 위해 덕가저수지의 저수율을 약 24.5%(평년대비 32%)로 유지하고 있었다.

전기준 상주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를 통해 농촌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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