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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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지정특화사업의 경증치매노인종합지원시설 샬롬기억학교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어르신과 함께한 10년, 한발짝 더 나아갈 1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운경유 챔버오케스트라‘ 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관계자들의 후원과 격려로 따뜻한 나눔의 장이 만들어졌다.

행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샬롬기억학교의 성과를 돌아보고, 개소부터 이용한 어르신에 대한 정근상 등 시상식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또, 어르신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무대 스테이지에 올라가 참여한 모든 보호자, 관계자들과 어르신의 주체적인 행사 참여가 이루어지는 기념활동 발표 및 레크레이션도 진행됐다.

정진아 원장은 “지난 2014년 3월 2일 개소 이후 지난 10년 동안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 보호자, 지역의 모든 이해관계자분들 덕분” 이라며 ”앞으로도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인지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보호자들의 부양부담 완화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학교는 대구시만의 특화사업으로 복권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는 지역 내 거주하는 60세이상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노인 및 인지저하자들에게 인지재활프로그램, 상담,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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