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월3일까지 희망업소 접수
안전·쾌적한 숙박 서비스 지원

대구시는 부족한 고급 관광호텔을 대체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속형 숙박시설을 확충한다.

최근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예약 및 체크인과 불확실한 여행 일정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 있는 예약 옵션을 갖추고, 안전하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우수한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우수 숙박업소 ‘더굿나잇’을 118개소에서 125개소로, 일반호텔 53개소에서 60개소, 여성 안심숙박업소 24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며,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재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고급 숙박시설인 일반호텔은 ‘더굿나잇’ 선정 업소 중에서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에 대해 선정한다. 여성 안심숙박업소는 △여성(가족) 전용 객실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을 한 업소에 대해 선정하며,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여성 안심 벨 설치를 지원해 준다.

‘더굿나잇’은 숙박업소가 5월 3일까지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시설 및 운영 현황과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구·군에서 1차 현장 조사와 평가를 시행하고, 시와 숙박협회의 2차 최종 평가를 통해 8월에 선정하게 된다.

시는 선정된 업소에 우수숙박업소 표지판 설치와 함께 숙박 전용 홈페이지(https://thegoodnight.daegu.go.kr)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숙박 정보를 홍보하며, 대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을 알선받고 각종 관광 및 홍보 시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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