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별도 탑승공간 설치 ‘안전’

대구 동구는 최근 한국형청소차로 알려진 후방저상형차량<사진>을 도입 운영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 공무직 직업환경을 개선했다.

기존의 청소차량은 잦은 승하차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및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후방저상형차량은 운전석과 수거 공간 사이에 별도로 승차원을 위한 탑승 공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승차 높이가 낮아 무릎 등 관절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낙상의 위험도 적다. 이번 구매로 동구에는 총 2대의 후방저상형차량이 운행 중이며, 올해 추가로 구매하는 차량 2대 역시 같은 기종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한국형 청소차 도입으로 환경 공무직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