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명동 ‘건강약국’ 지정

대구 남구는 10일 심야 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와의 전문 복약 상담을 통해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대명동 소재의 ‘건강약국’<사진>을 공공 자정약국으로 지정해 밤 9시부터 자정까지 365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 건강약국은 지난해 9월부터 공공 자정약국으로 지정·운영돼 왔으며 올해도 지속 운영 중이다.

지난 2월까지 남구 공공 자정약국 이용현황은 의약품 판매 및 상담실적이 총 481건으로 호흡기계 질환(29%)과 해열진통제(20%) 관련 의약품 구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야간·휴일에도 약사의 복약지도로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 자정약국 홍보 및 운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가 어려웠던 구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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