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CRST 장병들이 폭발물을 확인 및 분석하고있다./육군 50사단 제공.
50사단 CRST 장병들이 폭발물을 확인 및 분석하고있다./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이 지난 4일부터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한 대대별 통합방위훈련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급 부대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상황을 부여해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된 대규모 FTX를 실시중에 있으며,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7일 50사단에 따르면, 이날은 ‘FS/TIGER’ 일환으로 김천 LIG넥스원의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50사단의 낙동강여단 장병들을 비롯해 넥스원의 특수경비대, 김천경찰서 및 소방서, 시청 관계자 1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훈련간 각개 전투원의 전투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실전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마일즈장비’를 활용한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50사단은 한울 원전에서도 통합방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50사단 15해안감시기동대대를 비롯해 원전과 경찰, 소방, 울진군 관계자 90여 명이 훈련에 참석했다. 

낙동강 여단의 대대장 정문규 중령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통해 전시 중요시설 방호임무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실제 대항군과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적’이 있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전투기술이 한 층 발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남은 훈련기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한 통합방위훈련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2일부터 14일에는 지역 내 병원과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군기지, 화폐본부, 댐 등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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