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은 20주째 내림세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5%로 지난주 대비 0.02% 포인트 내렸다.

이는 전국 평균 0.05%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유지한 것과 비교해도 높고 전국에서 세종 0.29%, 인천 0.14%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하락세를 기록한 수치다.

구군별로는 달성군(-0.29%)은 현풍읍 및 구지면 위주, 서구(-0.28%)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비산·중리동 구축 위주, 남구(-0.26%)는 봉덕·대명동 위주로 하락했다.

대구 전세가격은 0.13% 떨어지면서 지난주보다 0.03% 포인트 더 내려 연속 20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달성군(-0.26%)은 다사읍 외곽지역 및 유가읍 준신축 위주, 북구(-0.18%)는 칠성동 2가 및 태전동 위주, 남구(-0.17%)는 봉덕동 대형 규모 위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리면서 지난주와 같아 하락폭이 유지됐고 전세 가격은 0.07% 떨어지면서 지난주에 비해 0.01% 포인트 줄어들어 하락폭이 확대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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