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40대 아들이 분신을 시도해 두 사람 모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57분쯤 안동시 길안면 한 주택에서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말다툼을 하던 중 40대 아들이 온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이 사고로 40대 아들은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제지하던 아버지도 다리와 엉덩이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와 관련 부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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