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가스 없이 이산화탄소 공급
작물 생육 도와 친환경 영농 기여
ESG 경영 모범사례 평가 전망

(왼쪽에서) 세번째 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장, 일곱번째 플랜텍 민영위 신사업센터장 등 양사 임직원들 기념촬영. /플랜텍 제공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경남도에 탄산가스발생기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경남농업기술원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플랜텍은 작년 다온알엔에스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 기술의 고도화 및 시설원예 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팜과 연계하는 이산화탄소 기술 개발을 진행한 바가 있다.

현재 하우스 농가에서는 농작물의 당도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비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많은 농가들이 등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때 유해가스(CO, SOx, NOx)가 함께 배출돼 대기오염은 물론이고 작물의 생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농가의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번에 플랜텍이 기증하는 탄산가스발생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으로써 촉매 연소방식을 적용해 유해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 이산화탄소를 발생 시키고 저온 연소로 고온열풍에 의한 작물피해가 없으며 가동시간이 제한적이지 않아 작물의 생육 단계별 이산화탄소 차등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달 29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플랜텍의 민영위 실장은 “탄산발생기 개발 기술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확산시켜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랜텍 ESG 경영철학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이번 기증식이 경남도의 농업 생산력 향상과 친환경 영농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플랜텍의 이번 기증은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탄산가스 발생기 기술의 혁신을 통해 친환경적인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ESG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