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발대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제공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발대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제공

삼일절을 맞아 전국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울릉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33인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일종국회의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더키움엔터테이먼트(대표 정경선)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울릉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출정식을 했다.

어린이 대원들이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어린이 대원들이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이날 행사는 울릉독도 어린이 수비대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에 이어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인 울릉도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울릉독도어린이수비대원 33명의 독도 오디션, 독도대첩 골든 밸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는 지난 1월부터 전국의 어린이 (6~13세)를 대상으로 선발전이 진행됐다. 

독도 송  '어두운 밤에도'를 합창하고 있다./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독도 송  '어두운 밤에도'를 합창하고 있다./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선발대회는 1차 서류 심사에 623명이 신청, 전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에 영상오디션을 거쳐 최종 33인이 선발됐다.

이날 진행된 출정식에는 원용석 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독도 명예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 소개 및 독도 대첩 세미나, 참가자 33인의 런어웨이가 진행됐다.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원들의 런어웨이./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원들의 런어웨이./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또한, 최종 대상 2명을 가는 오디션에서는 태극기 독도 퍼포먼스를 펼친 송시연 어린이가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 대장상,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로 멋진 무대를 보여준 김우진 어린이가 황영문 독도의용수비대 부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독도대첩 독도 골든벨 출정식의 피날레로 23년 1기 키즈홍보모델들과 33인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이 함께 독도 송  ‘어두운 밤에도’를 합창했다.

독도오디션 대상을 수상한 김우진 어린이 오디션 장면./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독도오디션 대상을 수상한 김우진 어린이 오디션 장면./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33인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에게는 대원증서, 뺏지, DOKDO 33 단복, 독도 티셔츠, 독도 굿즈 등과 상품 등이 주어졌다. 

선발된 33인의 어린이들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독도 홍보사업과 울릉도와 독도방문 등 다양한 독도 홍보활동을 펼친다. 

대상 수상자 송시연어린이 오디션 장면./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조종철 사무국장은  “과거에는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이 독도를 지켰다면 미래에는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특히  “이 어린이들이 커서 국회의원, 대통령,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독도를 알린다면 이보다 더 큰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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