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3년간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된다.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광역단위 2유형 1차 시범지역에 공모한 수성구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이 발표 전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 과제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8월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를 방문해 특구 추진 전략을 협의하고 의지를 전달했으며 대구시를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경ICT협회 등 유관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착실히 준비했다.

수성구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계획으로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거주지 돌봄 확대 △지역 자원 연계 학교 밖 청소년 대안 교육 지원 △교육국제화특구 연계 IB과정 자율학교 운영 △수성미래교육관 연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재 정착 및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경북대학교 수성알파시티 공유캠퍼스 조성 △이민 동포 자녀 포함 해외 학생 특성화고 입학을 위한 비자 규제완화 등을 제안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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