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교육발전특구에 예비지정 됐다. 정부가 교육규제 완화로 비수도권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구상을 담은 ‘교육발전특구’ 첫 시범지역 31개를 지정했다.
정부는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31개 지정하면서 경북 울릉군, 경남 거창군, 전남 해남군 등 9개 신청단위는 예비지정 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지정 지역은 이번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이 제기한 보완사항을 반영하면 오는 5~6월 진행되는 2차 시범지역 공모에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시도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 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선정해 추진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목표로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역에서 특정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면 이를 중앙 정부에서 검토 및 지원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