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 1m가 넘는 눈속에서 생산되는 울릉도고로쇠수액. /김두한 기자
높은 산 1m가 넘는 눈속에서 생산되는 울릉도고로쇠수액. /김두한 기자

울릉도 눈(雪) 속에서 생산되는 신비의 물 울릉도(우산)고로쇠 수액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울릉도 고로쇠는 지난해 공영홈쇼핑에서 생방송 2회와 재방송 1회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재구매(再購買) 등의 긍정적인 판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방송이 결정됐고 27일 공영홈쇼핑 제작진들이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채취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인터뷰와 울릉도 영상을 촬영했다.

울릉도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도현종 울릉팜스토리대표. /김두한기자
울릉도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도현종 울릉팜스토리대표. /김두한기자

 이 방송은 29일 오후 1시 40분에 시작되며, KT 올레 TV 채널 22번, 스카이라이프 채널 21번, LG U+ TV 채널 22번, SK 브로드밴드 BTV 채널 22번에서 5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홈쇼핑을 런칭하는 도현종 울릉팜스토리 대표는 “지난해 홈쇼핑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약 6천 박스를 판매, 울릉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에는 홈쇼핑 및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에도 납품된다"고 밝혔다. 

울릉도 고로쇠나무는 큰 나무가 많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고로쇠나무는 큰 나무가 많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고로쇠 수액은 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동이 묻힌 울릉도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섬에서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

울릉도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로 평가받는다.

자동으로 위생처리되는 울릉도고로쇠 수액. /김두한기자 
자동으로 위생처리되는 울릉도고로쇠 수액. /김두한기자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칼슘과 칼륨은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되는 것이다.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도 풍부, 식감이 깔끔하며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포장된 우산고로쇠 수액. /김두한 기자 
포장된 우산고로쇠 수액. /김두한 기자 

 울릉도 고로쇠 수액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도 해발 500~800m 산 중턱, 그것도 2~3m의 눈이 쌓인 곳에서 서식하는 울릉도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마시면 더없이 청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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