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축산·수산·델리 등 ‘그로서리’ 상품 고객 만족도 높일터

이마트는 과일·축산·수산·신선식품 등 ‘그로서리’ 상품의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압도적인 먹거리 상품에 사활을 걸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에 이르기까지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그로서리’ 상품의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는 비전을 실행하는 것이다.

‘압도적인 먹거리 경쟁력’은 본업 경쟁력 강화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이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가격파격 선언’으로 독보적 가격 리더십 구축에 나섰다. 가격에 이어 상품이 본업 경쟁력의 핵심이며 상품 중에서도 신선과 델리 먹거리가 고객이 이마트를 찾는 중요한 이유다.

이마트가 역점을 두는 건 ‘한 끗 차이’다. 유통 산업 특성상 우수한 상품이라도 한두 달이면 경쟁사가 모방하기 쉽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우리는 ‘한 끗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2배로 뛰어야 한다”며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먹거리의 가격 안정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품 하나하나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