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지난 26일 한빛 3호기에서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최초 계획예방정비 완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한수원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최초로 시행한 한빛3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왼수했다.

한수원은 지난 26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계획예방정비 수행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빛3호기는 지난 17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현재 정상운전중이다.

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에서는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 정비 작업에 분야별 전문가가 설비 현안 검토에 참여하며 설비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되면 원전의 안전성과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헌규 한빛원자력본부장은 “대대적인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처음으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걱정이 많았지만, 변화된 조직하에서 임직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해 성공적으로 정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전한 원자력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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