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1천270명 모집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 1천270명에게 1인당 연간 10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낮은 임금과 열악한 복지 여건 등으로 초기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복지 향상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경북도가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지난해까지 122억 원의 예산으로 1만1천356명을 지원했다.

올해 모집 인원은 1천270명으로, 2022년 6월 1일 이후 도내 중소기업에 신규 입사해 6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사업공고일 기준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2024년 기준중위소득 130%(289만6천980원) 이하 19~39세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을 윈하는 도내 청년은 경북청년 홈페이지 청년e끌림(www.gbyouth.co.kr) 및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www.gbwork.kr)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100만 원의 포인트를 2회에 걸쳐 분할 지급(최초 선정+6개월 근속) 받는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들이 건강, 교육, 문화생활 등 실생활 속에서 필요한 분야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복지혜택을 한층 강화시켜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에 도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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