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와 라떼의 화합을 위한 열린 소통팀을 운영 계획

경북소방본부가 세대 간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 소통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25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열린 소통팀’은 직원들의 애로, 건의 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조직 내 소통 기능을 강화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QR코드로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익명 소통방을 개설해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정책 제안, 부당행위 신고, 업무질의, 건의 등을 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경북소방본부 내 심리상담사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평소 직장 내에서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터놓고 상담할 수 있도록 SNS(카카오톡)를 활용한 1:1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열린 소통팀 운영이 소방대원들 간의 화합과 팀워크가 강조되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원활한 현장 활동을 도모하는 동시에, 직급·세대 간 인식 차이를 해소하여 조직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열린 소통팀’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 및 우수한 정책 제안을 선별하여 앞으로의 소방 조직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행복하고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는 세대 간에 서로의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해할 때 비로소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 기능 강화로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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