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4천278명 선수단 참가
2028년까지 강원도서 단독 개최

올해로 10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22일부터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동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4천278명(선수 2천740명·임원 1천53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2019년 100회 대회를 끝으로 없앴던 개회식은 22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5년 만에 다시 열렸다.

8개 종목 중 빙상의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올해 1∼2월 사전 경기로 메달 주인공을 이미 가렸다.

컬링 종목도 미리 시작해 22일 끝나며, 피겨 스케이팅은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20일부터 열전에 들어갔다.

공식 대회 기간에 맞춰 열리는 종목은 피겨, 아이스하키(강릉), 스키(평창·정선), 바이애슬론, 루지(이상 평창), 아이스 클라이밍(경북 청송) 등이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동계체전을 단독 개최하기로 대한체육회와 업무 협약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70회 체육상 시상식 때 올해 동계체전 종합 1∼3위 시도와 최우수선수(MVP)도 아울러 시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