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체육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밑반찬을 요리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체육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밑반찬을 요리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2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함께 관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요리해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자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JBC봉사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군자원봉사자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JBC봉사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에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밑반찬을 요리하고,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울릉군내 소외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김두한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울릉군내 소외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김두한 기자 

이번 밑반찬 메뉴는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의 건강 및 영양상태, 계절적 요인 등을 반영해 칡소미역국, 명란젓무침, 멸치조림, 파전을 준비했다. 요리한 밑반찬은 울릉군  JBC봉사단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JBC봉사단이 집집마다 방문해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JBC봉사단이 집집마다 방문해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김숙희 센터장은  “경제적 취약 계층이 식생활 향상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도록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매월 봉사해주시는 나눔봉사단과 궂은 날씨에도 직접 배달을 자처해서 해주신 JBC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번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서 취약계층의 복지체감도가 많이 높아졌”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