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수비∼울진 온정 등...시군 제설작업

영양 수비면 도로에 쓰러진 나무. /경북소방본부 제공
영양 수비면 도로에 쓰러진 나무.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도로 4곳이 통제되는 등 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울진군 평지에 대설경보, 경주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안동·김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영양(수비) 19.0㎝, 울진(금강송) 18.9㎝, 봉화(석포) 10.5㎝, 문경(동로) 9.9㎝, 영주(부석) 9.6㎝의 눈이 내렸다.

많은 눈으로 예천군 효자면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졌으나 정전 피해는 없었다.

경북소방본부는 나무·전신주 쓰러짐 6건과 차량 미끄러짐 2건, 토사유출 1건에대해 안전조치를 했다.

국지도 28호선 마구령(영주 부석)과 군도 3호선 고취령(영주 부석), 지방도 927호선 저수령(예천 효자), 위임국도 88호선 구주령(영양 수비∼울진 온정) 등 도로 4곳은 양방향이 통제 중이다.

도와 시군은 11개 도로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과 포항·후포를 오가는 여객선은 일부가 통제 중이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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