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가 지난 22일 울릉도에는 14cm의 눈이 내렸고 성인봉 등 먼산에는 20~50cm의 눈이 쌓였다. /김두한기자
우수가 지난 22일 울릉도에는 14cm의 눈이 내렸고 성인봉 등 먼산에는 20~50cm의 눈이 쌓였다. /김두한기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에 14cm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지방에는 21일 6.5cm, 22일 오전 8시 7.0cm의 눈이 내려 누적 적설량 13.5cm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성인봉 등 먼 산에는 20~50cm, 서면 태하리에는 14.8cm의 눈이 내려 지역 일원이 하얀 세상으로 변했다.  기상청은 울릉도지방에는 앞으로 23일까지 2~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 등에는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시행해 눈이 거의 없다.  /김두한 기자
도로 등에는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시행해 눈이 거의 없다.  /김두한 기자

다행히 도심지역 및 도로에는 많이 내리지 않아 신속한 제설로 차량운행에는 큰 불편을 주지 않고 있다. 울릉군은 뒷길이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지에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보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울릉도 여객선 항로에는 풍랑경보가 내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운항이 통제 됐다. 다만, 울릉크루즈는 22일 밤 11시50분 포항신항만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5일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도가 고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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