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전 발행 123권 대상

대구서부도서관은 향토문학 귀중본 123권의 디지털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2024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 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서부도서관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향토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향토문인 삶의 자취가 담긴 향토문학 도서, 육필원고, 애장품 등을 수집해 1만8천여 권(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화 사업은 1960년대 이전 발행된 향토자료 123권을 먼저 진행한다. 구축한 디지털 자료는 올해 하반기 서부도서관 누리집과 ‘코리안 메모리’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민이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해 특별 전시 등의 연계 행사를 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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