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청년정책 실무추진단’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정책의 종합적 추진체계를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사진> 시가 이날 발족한 청년정책 실무추진단은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16개 부서 실무 팀장으로 구성, 부서별로 산재 된 청년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추진단은 전문기관의‘포항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만든 정책과 ‘2030 청년정책기획단’과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발굴한 정책을 종합. 내년도 청년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의 청년 분야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의 시의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일자리(취·창업), 주거·교육, 복지·문화, 소통·참여 등 4개 분야 60개 사업, 청년 맞춤형 예산 323억 원을 확보, 지역 청년의 외부 유출을 막고 청년 친화도시 포항을 조성에 적극 나선다.

먼저 일자리 취·창업 분야에 78억4천만원을 투입해 포항형 청년일자리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주거·교육 분야에는 212억 원을 편성, 청년월세지원사업, 신혼부부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등을 벌인다.

복지·문화 분야에 32억 원을 편성해 포항청년마인드링크, 청년고민상담소, 꿈이음 청춘카페 등 취업 관련해 지원한다.

소통·참여 분야에서 6천만원으로 청년정책 포럼 및 포항시 인구정책 시민 심포지엄 등을 개최, 시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정책 수립의 가장 우선은 청년의 생각과 목소리”이라며 “실무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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