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 업무협약
오가노이드 분야 집중 육성·특화단지 유치 협력 관계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유치를 추진 중인 포항시가 5일 글로벌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주)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과 바이오산업육성 및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나종천 (주)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가노이드 산업 육성 및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공조 체계를 가지기로 했다.

오가노이드란 장기유사체 혹은 미니장기라고도 불리느데, 실제 장기 기관의 기능 및 구조와 유사한 자기조직화가 가능한 3차원 세포 집합체다.

(주)강스템바이오텍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와 오가노이드, 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7일 이강덕 시장이 (주)강스템바이오텍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관련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 끝에 성사됐다.

포항시는 국내 오가노이드 시장 선도 기업 (주)강스템바이오텍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등 산업분야 강점을 부각,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 핵심 사업들과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연계,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를 육성해 지방소멸 극복의 모범사례를 지향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포스텍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고 수준 인공장기 기술 보유 도시”라며 “(주)강스템바이오텍과의 업무협약으로 관련 산업에서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포항시는 과기부 혁신연구센터(IRC) 공모사업 첨단바이오 분야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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