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 구간
총연장 5.64㎞, 총사업비 1천521억 원 투입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통식에서 참석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천시제공

김천시가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 노선은 기존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514호선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원도심과 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총연장 5.64㎞, 총사업비 1천521억 원이 투입됐다.

김천 희망대로는 교량 6개소, 교차로 3개소, 도로 연장 3.04㎞, 폭 20m(4차로)로 개설됐다. 특히 감천을 횡단하는 343m의 신김천대교는 김천의 새로운 랜드매크로 자리 잡게 된다.

김천시청∼혁신도시 간 도로가 개통되면 신음동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의 교통축을 형성해 자동차로 25분 걸리던 것이 15분이면 도착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계하는 도시개발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애원 일대 대신지구 도시개발과 신규로 조성 중에 있는 김천1 일반산업단지 4단계 분양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기울여 지난 2019년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국도비 269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 시의원과 도의원들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피력하며 예산를 확보하는데 힘을 보탰다.

홍성구 부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기존 지방도로 다니던 교통량 분산 효과와 통행 거리 단축으로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며, 향후 달봉산 터널 건설사업과 지좌동 우회도로~호동마을 연결도로 사업과 연계돼 시청, 법원, 종합스포츠타운,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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