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지예산 4천18억 원으로 첫 4천억 원 넘겨
생태환경도시, 물순환도시 조성 1천21억 원

찾아가는 복지수요 현장상담소. /안동시제공
찾아가는 복지수요 현장상담소. /안동시제공

안동시가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 클린시티 생활화를 총한 청정·생태환경 도시 조성 등을 위해 올해 안동시 전체 예산의 36.8%인 5천393억 원을 투자한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소외 없는 약자복지 추진을 위해 생계급여(6천700세대, 468억 원), 의료급여(34억6천만 원), 주거급여(임차 및 수선 4천530세대, 93억5천만 원) 지원, 지역자활센터 운영 지원(5척400만 원), 자활근로사업(310명, 35억3천600만 원)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강화한다.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

또한, AI 스피커를 활용한 취약계층 돌봄사업(92명, 5천만 원),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지원(50명, 2억6천만 원),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추진(3억 원), 이웃사촌복지센터 확대 운영(2억3천만 원),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사업(6천만 원), 경로당 조성(53억9천만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67억4천만 원),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과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한다.

장애인을 위해 틈새돌봄 서비스(8천만 원), 중증장애인 돌봄·휴식 지원(5억5천만 원), 장애인일자리사업(21억 원)도 벌인다.

이웃사촌복지센터.
이웃사촌복지센터.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축소(0세 반 1:2, 3세 반 1:10), 부모급여 확대 지급(0세 100만 원, 1세 50만 원), 아동돌봄 지원(75억5천만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가족지원센터 운영(76억 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도 조성한다.

여기에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68억3천만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49억6천만 원), 도청신도시 기후대응도시 숲 조성(10억 원),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10억7처만 원)과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445억 원)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내집 내가게 내가 청소하기 캠페인 모습.
내집 내가게 내가 청소하기 캠페인 모습.

클린시티 조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개선(47억 원), 영농폐기물을 전량 수거(11.5억 원), 낙동강변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4억 원), 안동형클린하우스 설치(2억8천500만 원), 숲가꾸기 및 조림 사업(3천237ha, 88억5천만 원), 도보 생활권 거점공원 조성(40억 원), 녹색친수공간 조성(21억 원),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조성(10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10만 본, 93억8천만 원), 사방사업(10개소, 18억5천만 원), 산불 예방·진화장비 보강 및 관리(15억3천만 원)도 추진한다.

수자원 활용 지역발전 종합계획 수립(5억 원), 대구 용수 공급 등 낙동강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 추진과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10억 원),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140.4㎞, 234억4천만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6개소, 26억 원)으로 선진 물환경 기반을 구축하고,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으로 발생한 수익을 시민에게 반값 수돗물로 공급하기 위한 구상도 진행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분야별 소외된 이웃이 있는지를 항상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안동시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환경도시, 물순환도시로 조성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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