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규 진보당 대구 동구을

진보당 황순규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31일 첫번째 민생공약으로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5대 공약으로 △은행 횡재세 도입으로 서민부채탕감기금 마련 △지역 공공은행 설립으로 서민금융 및 지역재투자 확대 △법정 최고금리 연 15%로 낮춰 대출금리 인하 △대출금리 원가 공개로 금리부담 완화 △불법 대부계약 및 불법사금융 원천 무효화 등을 내놓았다.

또 “한국 사회 가계부채는 1천845조 수준으로 연간 GDP까지 초과하는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말로만 민생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기에 1호공약을 발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고물가 고금리로 국민은 힘드는데 은행들은 지난해만 60조에 이르는 이자수익을 올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며 “적어도 거리에 넘쳐나는 사채 전단보다 빚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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