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수렴, 2월 중 최종 결정

안동시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지난 30일 의정 활동비 40만 원 인상과 관련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30일 ‘2024년 의정비 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정 활동비 40만 원 인상을 가결정했다.

안동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통·리의 장, 지방의회의 의장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20년간 동결됐던 의정 활동비 지급범위가 월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이날 위원들은 심의 방법과 안건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고 20년간 동결된 의정 활동비 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의정 활동비에 대해 향후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2월 중 2차 회의를 열어 의정활동비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의정 활동비는 관련 조례 통과 시 올 초부터 소급 적용된다.

민덕기 심의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의정활동비 지급기준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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