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관계단체 임직원들이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추진본부 발대식을 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관계단체 임직원들이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추진본부 발대식을 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도에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추진본부가 발대식을 갖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한다. 

울릉군은 29일 (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와 함께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봉사단, JBC봉사단 등 관내 봉사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추진본부 발대식을 했다.

사랑의 온기나눔 캠페인은 지난 2월 수립된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의 중점 과제로, 자원봉사주간과 기부주간이 포함된 지난해 12월에 시작됐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인식 울릉군의원 및 관계자들이 설명절 음식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인식 울릉군의원 및 관계자들이 설명절 음식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주목할 점은 자원봉사와 기부를 아우르는 나눔 실천을 위해 봉사단체·기부단체·국민운동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기부와 봉사는 국가·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서로 보완적이며 함께했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 추진 기간인 연말·연시에 이웃돕기 모금 참여, 따뜻한 겨울 용품 나누기, 어르신 방문과 이웃 안부 묻기, 겨울철 생활안전 지키기와 같은 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취약계층 설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이 열리고 있다. /울릉군제공
취약계층 설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이 열리고 있다. /울릉군제공

이후에도 지역공동체와 연계해 자원봉사·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는 1 ~ 2월 중 시군별로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를 위해 떡국 꾸러미와 전(4종), 나물(3종) 등 설 명절 음식을 만들어 각 가정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봉사자 여러분이 전하는 사랑의 온기와 희망의 빛이 우리군 전체에 전해지고, 나아가 우리군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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