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다설지(多雪地)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북면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2월 1일~3일까지 4일간 나리분지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눈 축제를 개최한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울릉도 눈 축제는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1일 오후 1시 미스터트롯 출신 서백의 사회로 개막한다.
식전 공연행사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군홍보대사, 통사모, 퓨전플롯 서가비가 무대에 선다. 서울패밀리 위청일와 해바라기 보컬밴드, 만능 연예인 백봉기 울릉군 홍보 대사가 축하공연을 한다.
튜브 눈썰매 & 스노우보트, 눈스키, 이색 눈사람 만들기 대회, 설피 신고 달리기, 겨울 놀이 눈꽃소원나무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행사로 얼음조각 전시, 에어인형 전시, 겨울사진전이 이어지고 부대 행사로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 특산물 홍보관 운영,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축제에 앞서 주말인 27~28일 이틀간 임시 눈썰매장을 개장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튜브 눈썰매 등을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눈 축제는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