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달빛철’ 국회 통과 반겨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
TK 신공항과 시너지 효과 기대

대구경제계가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반겼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남부권 국토발전의 희망이 되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의 국회 통과는 지난 3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고 영·호남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쾌거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값지다”고 평가했다.

또, “달빛고속철도는 두 지역뿐만 아니라 철도가 지나가는 영·호남 10곳 지방자치단체와 1천800만 지역민의 인적, 물적 교류를 촉진시켜 남부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토 균형발전 대의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달빛고속철도는 남부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는 신호탄”이라고 간주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특별법은 오랜 세월 정치적 이해관계로 대립했던 동서 화합의 물꼬를 틀고 앞으로 다가올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영호남 상생발전에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달빛고속철도 건설이 완공되면 대구·경북 신공항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신(新)남부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통한 국토 균형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영호남 정서적 단절을 없애고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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