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울릉도의 깨끗하고 맑은 물이 가정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상수도 노후관망 정비 공사가 시행된다.
울릉군과 K-water 경북지역협력단(단장 김중현)은 23일 울릉읍 저동리 다목적회관에서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노후관망 정비 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울릉읍 도동, 저동리권에 관망정비 공사를 착수, ’20년 이상 오래된 노후관을 개량함으로써 그간 탁수 등 수질 문제의 원인을 해결한다.
현대화사업의 대상지인 울릉읍 도동 및 저동리 일원에 공사비 약 43억 원을 투입, 배·급수관로 7.2㎞를 교체한다. 공사는 설 연휴 이후 착공될 예정이다.
김중현 K-water 경북지역협력단장은 “관광철 이전에 주요 도로를 우선 시행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기술인 비굴착공법을 도입하는 등 시공 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노후화된 관로 교체를 통해 사고 예방과 함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K-water 측에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또한 “공사 시행 중 군민 불편 최소화는 물론 성공적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