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인협회 2024 정기총회
손창기 시인 신임 회장에 선출

포항문인협회 ‘2024년도 정기총회 및 포항문학 50호 출간 기념회’ 기념촬영 모습. /포항문인협회 제공
앞으로 2년간 포항문인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손창기(57) 시인이 선출됐다.

포항문인협회는 지난 18일 포항서밋컨벤션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손 시인을 제21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부회장에는 김동헌 시인·성정애 수필가를 선임했으며 감사에 이상준 수필가·홍인자 시인을 선임했다.

손창기 신임 포항문인협회장은 “포항문인협회 회원들 간에 문학적인 자극을 받아 수준 높은 지역문예지 ‘포항문학’을 발간하고, 문학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백일장을 비롯한 각종 문협의 행사에 회원들과 시민들이 많이 동참하여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 신임회장은 대구 군위 출신으로 2003년 ‘현대시학’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달팽이 성자’ ‘빨강 뒤에는 오는 파랑’과 논저 ‘白石 詩의 원전 비평적 연구’등의 저서가 있다. 포항문학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우리詩’ 편집위원, 푸른시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총회 이후에는 포항문인협회 문예지 포항문학 통권 50호 출간 기념회와 2023 포항문학작품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2023 포항문학작품상은 김성찬 시인과 정서윤 수필가가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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