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지역 최초 반려견 순찰대
청년·주민 20명 반려견과 활동

대구 남구 반려견 순찰대가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남구청년센터 제공
대구지역 최초의 반려견 순찰대가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동네 사정과 지리에 밝은 남구 청년과 주민(반려견 동반) 20명으로 꾸려졌고, 정해진 순찰시간이나 장소 없이도 효과적인 순찰 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 산책을 하며 거주지 곳곳 위험 요소를 살피고 범죄 위험요소 발견 또는 위급한 상황 시 112에 신고해 즉각적 대응을 유도한다. 또 시설물 파손이나 생활 불편사항 발견 시 구청에 보고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남구청년센터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방범 활동과 반려 문화 정착 및 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반려인 △반려견 산책을 주기적으로 하며 순찰 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인(미성년자 신청 불가) △강아지 유모차 이용 가능 보호자 등 요건에 충족하는 순찰대원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남구청년센터 홈페이지(https://youthnamg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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