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19일까지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에서 연구원들이 미생물 시험배양을 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에서 연구원들이 미생물 시험배양을 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속 가능한 순환형 농업의 실현과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지역 내 농업 현장에 친환경 미생물 배양액 150t을 무상 공급한다.

친환경 미생물 배양액 신청 대상은 영주시에서 농·축산업을 경영하는 농업인과 소규모 텃밭을 운영하는 시민이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구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는 연중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미생물은 바실러스, 광합성, 효모, 유산균, 방선균, 악취저감균, 배리오보랙스 7종이다.

배리오보랙스는 올해 새롭게 공급되는 농촌진흥청 특허 미생물로 시험배양 과정을 거쳐 경종 농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 지난해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의 노후화된 살균배양기를 멸균배양기로 교체해 미생물 오염을 줄이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 미생물 배양액을 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서중길 기술지원과장은 “미생물은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공급받은 후 바로 시용하거나 저온 보관이 필요하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바탕이 되는 미생물배양액을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꾸준히 사용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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