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권오영<사진> 신임 본부장이 2일 부임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권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뒤 동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3년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한 권 본부장은 경영기획팀, 센터경영실, 해외무역정보센터, 호치민지부, 플랫폼마케팅실 등 협회 내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0∼2013년 대구·경북 지역본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지역의 산업구조와 수출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오영 본부장은 “국제 분쟁·고금리 지속 등 쉽지 않은 대외환경으로 지역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역업계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지역의 산업지형이 이차전지 소재·제조장비, 반도체 부품, 임플란트 등의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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